흑백에 담긴 종로와 명동

빛과 어둠으로 바라본 서울의 심장.

한국은행 앞 횡단보도를 사람들이 건너고 있는 모습
청계천을 다리 위에서 바라본 모습
서울시청 신청사를 아래에서 위로 바라 본 모습
서울시청 광장 반대편에서 서울시청을 바라 본 모습
서울시청 구청사를 아래에서 위로 바라 본 모습
서울시청 광장에서 바라본 종로 호텔가
소공로 사이로 보이는 남산타워
도로 위를 달리는 미쯔오카 가류 3세대
한국 전통 건축풍으로 꾸민 스타벅스 환구단점의 간판
한국 전통 건축풍으로 꾸민 스타벅스 환구단점의 로고 간판
우정사업본부 포스트타워를 아래에서 위로 바라 본 모습
길 건너의 신세계백화점 본점
한국은행 구청사를 아래에서 위로 촬영한 모습
한국은행 앞 횡단보도를 사람들이 건너고 있는 모습
소공로 사이로 보이는 남산타워
사람들이 북적이는 명동 거리
사람 없이 한산한 명동 뒷골목
명동성당 정면의 모습
측면에서 본 명동성당 시계탑
측면에서 본 명동성당의 후면
정면에서 바라 본 명동성당의 후편
뒤쪽 측면에서 바라 본 명동성당의 첨탑
신식 건물 사이로 있는 낡은 4층 건물
높게 솟아있는 IBK기업은행 건물과 서울고용노동청 건물
아래에서 위로 바라본 삼일빌딩
여러개로 쪼개진 유리가 각기 다른 방향의 풍경을 비치는 모습
커다란 구조로 되어 있는 미레에셋 빌딩
멀리 종로 타워가 보이는 종각 거리의 모습
빨간불이 들어와 있는 보행자 신호등

이번에 처음으로 흑백 필름을 써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필름 카메라를 시작할 때부터 관심이 있었는데, 컬러와 달리 결과물을 예상하기도 어렵고 심지어 바로 볼 수도 없다 보니 손이 잘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생각보다 네거티브 필름보다 가격이 저렴한 것을 보고 충동구매(?)를 한 후 한 번 출사를 나가보았습니다.

어디를 갈까 고민을 많이 했는데, 첫 카메라를 들고 나갔던 곳이 종로라서 그 느낌을 이어 나가고자 이곳으로 다시 향했습니다. 빛의 대비를 많이 만들어주는 건축물이 많다 보니 찍기 쉬울 것이란 생각도 해보았습니다. (ㅋㅋ)

현상비가 네거티브보다 비싸다는 사실을 사전에 깨우치지 못했다는 실수가 있었지만(...) ACROS II(아크로스II) 필름과 TC-1의 날카로운 선예도와 함께한 제가 별생각 없이 찍은 사진까지도 멋있게 만들어주어서 감동했습니다.

특히 반복되는 패턴이 많은 신축 건물이나, 옛 감성이 묻어나는 거리가 흑백과 매치가 잘 되는 것 같아 만족스러웠습니다. 결국 더 찍어보고 싶어 필름을 추가로 사버렸어요!

MINOLTA TC-1으로 촬영 with FUJIFILM NEOPAN ACROS II 100

Jongno and Myeongdong, Seoul, Republic of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