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과 서울로7017

역사가 살아숨쉬는 독특한 박물관과 활기가 넘치는 서울의 중심.

창 밖으로 하늘광장이 보이는 서소문성지역사박물관의 지하 3층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의 "순교자의 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 전시중인 조형물. 고개를 숙인 사람의 형상을 하고 있음.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 전시중인 지도 유물. 세계지도가 그려져 있음.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의 상설전시실의 전경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하늘광장에 곧게 솟아있는 여러 개의 조형물
공허하게 비어있는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의 하늘광장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하늘길 내부에 있는 조형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의 콘솔레이션 홀
"Fall 仁 Love"라 쓰여져 있는 기둥
칼 모양 조형물이 있는 벽과 계단
잡초 위로 파이프에서 물이 배수되고 있는 모습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에 있는 노숙자 예수 조형물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 입구에서 하늘을 바라 본 모습
From LEICA CL

서울스퀘어 빌딩과 뭉게구름
서울역 앞의 8차선 도로
KDB생명 빌딩과 구름
여러 개의 창문에 비춰 보이는 구름
좁게 난 창문으로 복잡한 느낌을 내는 빌딩 외벽
세계 여러 언어로 "감사합니다"라 쓰여 있는 갓등
여러 개의 창문으로 반사되어 보이는 구름
정사각형 창문으로 이루어져 있는 빌딩 외벽
서울로 7017의 간판
도심 속 여러 건물 사이에 있는 타워크레인
서울역 앞에 있는 8차선 교차로
서울역 옥상에 위치한 철근 조형물
서울역에 정차하고 있는 화물 열차
데자와 등 다양한 음료가 있는 자판기
갓 레이가 돋보이는 하늘과 서울역 옥상정원
서울역 주차장 출구쪽 모습
서울역 옥상에서 바라 본 서울의 도심
서울역에 정차한 경의중앙선 열차의 모습
여러 건물이 겹쳐 있는 서울역 주변 도심의 모습
하늘의 뭉게구름
From Nikon Z 30

수리 받은 LEICA CL(라이카 CL)을 테스트 할 겸, 이번에는 어디를 출사로 나갈까 하다가, 필름 동호회 카페에서 흘깃 본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이 생각나서 바로 자동차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서소문성지 역사박물관은 "건물이 멋있다~" 정도만 듣고 향한 곳이었는데, 가서 박물관을 관람하고 설명을 곰곰히 읽고 하다 보니 과거에 박해당하고 순교한 천주교도들을 기념하는 성지 겸 박물관이라는 점이 확 와닿았습니다. 진지하게 믿는 종교는 없지만, 건물에서 오는 분위기를 느끼거나 위처럼 유물들을 관람하고 나니 여러모로 몰랐던 지식이 느는 느낌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필름은 CineStill(시네스틸)필름을 처음 써보았는데, 푸르딩딩한 색깔이 취향에 잘 맞았던 것 같습니다. 할레이션으로 빛 표현이 멋있게 되는 것도 신기했는데, 막상 찍을 땐 이걸 신경 쓰지 못해 사진에 많이 담기진 못했습니다. 다음에 이 필름을 다시 써본다면 한 번 신경써봐야겠습니다.

이어서, 이왕 밖에 나온 겸 근처에 있는 서울로로 향했습니다. 필름은 한 롤만 챙겨왔기에 여기서부터는 장난감 겸으로 데려온 "Nikon Z 30"(니콘 Z 30)으로 찍어보기로 했습니다.

줌 렌즈를 달은 녀석이라, 오랜만에 줌을 땡겨서 건물의 기하적인 모습을 담던, 소니 카메라 시절의 제 사진들을 흉내 내봤습니다. 익숙하지만 서늘한 감각.. 오랜만에 취향인 사진들을 잔뜩 찍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마침 하늘도 비가 오락 가락 하던 주간이라, 멋있는 적란운을 담을 수 있었습니다.

LEICA CL로 촬영, LEICA CL MINOLTA M-ROKKOR 40MM f 2렌즈, CineStill 400Dynamic 필름.

Nikon Z 30로 촬영, NIKKOR Z DX 18-140MM f 3.5-6.3 VR 렌즈.

Seosomun Shrine History Museum and Seoullo 7017, Seoul, Republic of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