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번동, 장위동
어딘가 모를 그리운 정취가 느껴지는 서울.
From MINOLTA X-700





From SIGMA fp L
계속 "출사를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저번 주말(7월 30일)에 운이 좋게도 날씨가 좋아 동네를 한번 크~게 한 바퀴를 돌아봤습니다. 날이 좋다는 것은 즉, 30도를 웃도는 말도 안되는 날씨였지만, 거의 한 달만에 출사를 나가보는 것이라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좋다고 셔터를 눌러보았습니다. (ㅋㅋ)
제가 살고 있는 마을, 서울의 윗쪽에 있는 미아 - 번동 - 장위 이 세 동네는, 재개발이 완료되어 멋들어진 아파트들이 들어선 곳도 많지만, 대부분 찍힌 사진과 같이 옛날의 정취를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는 곳이 더 많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봐 오던 거리가 그대로 있는 곳과, 허물어지고 새롭게 건물이 들어선 곳을 계속 교차하며 보는 것은 참으로 가슴속 어떤 곳을 크게 흔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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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LTA X-700, MINOLTA MD-ROKKOR 50mm F 1.4 / KODAK UltraMax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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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fp L, SIGMA 24mm F2 DG DN © Contemporary
Mia, Beondong, and Jangwi, Seoul, Republic of Kore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