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아, 번동, 장위동

어딘가 모를 그리운 정취가 느껴지는 서울.

허름한 세탁소의 "컴퓨터세탁" 간판
아파트와 빌라가 가득 들어선 서울시 미아동의 전망
붉은 빌라와 빌라 사이의 틈
빌라 사이에 있는 빌라의 입구와 나무 한 그루
다양한 골목가게가 들어서 있는 언덕길의 한 가운데서 찍은 모습
비읍 글자가 떨어진 삼청빌라 간판
언덕으로 된 골목길을 강북6번 버스가 올라가는 모습
골목 사이로 난 옛날 빌라의 입구
무성한 잡초 속에 있는 빨간 소화전
가로수 너머로 보이는 주공아파트
사업소에서 출발하고 있는 택시
하늘 높게 솟아 올라 있는 보일러 굴뚝
신식 아파트와 옛날 아파트가 대비되어 보이는 모습
골목길 사이로 보이는 눈에 띄는 패턴의 보일러 굴뚝과 주공 아파트
하늘과 주공아파트의 모습
하늘과 주공아파트 정면의 모습
가로수 너머로 보이는 주공아파트 모습
반 쯤 열려있는 낡은 건물의 중화요리집 창문
아래에서 바라본 북부간선도로의 측면
밖에서 바라 본 공중전화 부스의 안쪽
그늘진 북부간선도로 아래의 화랑로 도로
햇빛이 드리우는 북부간선도로 아래의 화랑로
육교 아래에서 계단 위를 바라 본 모습
육교에서 북부간선도로의 진출로를 바라 본 모습
내부순환도로가 길음에서 성산까지 22분 소요된다는 안내표지판
From MINOLTA X-700

아파트와 빌라가 가득 들어선 서울시 미아동의 전망
골목길 사이로 보이는 눈에 띄는 패턴의 보일러 굴뚝과 주공 아파트
그늘이 드리우는 월곡동의 한 골목
바위와 무성한 나무 사이에 있는 산책로 진입 계단
다양한 물건들이 비치되어 있는 밤나무골 시장 입구
From SIGMA fp L

계속 "출사를 가야지.. 가야지.." 하다가 저번 주말(7월 30일)에 운이 좋게도 날씨가 좋아 동네를 한번 크~게 한 바퀴를 돌아봤습니다. 날이 좋다는 것은 즉, 30도를 웃도는 말도 안되는 날씨였지만, 거의 한 달만에 출사를 나가보는 것이라 땀을 뻘뻘 흘리면서도 좋다고 셔터를 눌러보았습니다. (ㅋㅋ)

제가 살고 있는 마을, 서울의 윗쪽에 있는 미아 - 번동 - 장위 이 세 동네는, 재개발이 완료되어 멋들어진 아파트들이 들어선 곳도 많지만, 대부분 찍힌 사진과 같이 옛날의 정취를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는 곳이 더 많습니다.

어렸을때부터 봐 오던 거리가 그대로 있는 곳과, 허물어지고 새롭게 건물이 들어선 곳을 계속 교차하며 보는 것은 참으로 가슴속 어떤 곳을 크게 흔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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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OLTA X-700, MINOLTA MD-ROKKOR 50mm F 1.4 / KODAK UltraMax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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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GMA fp L, SIGMA 24mm F2 DG DN © Contemporary

Mia, Beondong, and Jangwi, Seoul, Republic of Korea